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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 Amazon 셀러

EP2.WE WORK에 입주하다.

"미쳤다. 여기 너무좋다"

"한 달에 얼마라고 오빠?"

"우리 둘이 합치면 100만원 될 거야."

"미쳤다. 우리"

 

퇴사한 남편과 나는 여의도 WE WORK에 입주했다.

공유 오피스 WE WORK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업무 환경 때문이었다.

퇴사를 하면 2가지 감정이 든다. 자유 그리고 자유로 인한 공허함이다.

이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 공유 오피스를 선택했다.

 

나는 핫 데스크 멤버십(일종의 라운지)을 사용했다. 언뜻 보면 카페와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주.변. 환.경이다. 확 트인 공간은 마음의 답답함을 달래주며 중간중간 디스플레이된 녹색 식물은
전자파로 피로해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 내용은 셀럽들의 가십이 아닌,

살아있는 현장 속 이야기다. 나와 유사한 비즈니스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귀를 쫑긋하게 된다.

 

*위 가격표는 여의도 위워크 기준이며, 지점마다 가격이 조금이 상이합니다.

-전용 데스크는 월 사용료 + 부가세 10% + 보증금(월 사용료에 2배 *이용 종료 후 반환)
  개인 사물함 및 조용한 업무 공간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

-핫 데스크 멤버십 사물함 비용 월 50,000원

 

다만, 다른 공유 오피스와 비교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WE WORK의 소극적인 현지화 마케팅이다.

한국에서 핫한 FAST FIVE의 특별한 공간을 보면, 대기업 복지는 '저리 가라' 하는 것 같다.

 

Bottom line 나와 같은 업무 조건을 가지고 있는 분께 공유 오피스를 적극적으로 추천 드린다.

                    그리고 공유 오피스에서도 1인(프리랜서), 2인 기업을 위한 공략 마케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