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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 Amazon 셀러

EP1. 31살에 첫 회사 졸업

"이사님, 저 퇴사하겠습니다"

"무슨 일이에요, 박 주임님"

"엄마 되려고요. 이사님"

"임신했어요?! 축하해요!"

"아니요. 이사님, 올해 임신 계획을 하고 있는데 그전에 '엄마 되기' 준비를 하기 위해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3월 31일, **'엄마 되기 준비'**를 하기 위해 3년간 일했던 회사를 졸업했다.

 

30대, 결혼한 기혼자라며 한 번쯤 진지하게 고민하는 단어 "엄마 그리고 부모"

나에게도 그 시기가 찾아왔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사실 커리어 단절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컸다. 그래서 늦게 낳으려고 했는데 결혼하니, 아기가 더 이뻐 보였다.

무작정 미루기보다 지속해서 커리어를 쌓을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화장품 회사에서 해외 영업과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는 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었다.

그중 아마존에 관심도 높았으며 아마존 관련 온라인 교육, 서적 그리고 현직 아마존 셀러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서, 내가 찾던 커리어 방향성을 확신했다.

 

  • 동기(Why): 엄마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우려되는 "커리어 단절(= 나 자신의 성장 멈춤)"을 어떻게 극복할 건지 고민을 했다. 출산 후에도 커리어를 계속 쌓아가면 출.퇴근과 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쓰면서 경제적인 여유를 줄 수 있는 일, 글로벌 아마존 셀링을 시작하게 되었다.
  • 목표(What): 월 1,000만원 비즈니스 만들기 (2020년 11월까지)
  • 방법(How): 글로벌 아마존 셀러
  • 책임 (Risk): 최악의 상황에 대한 리스크

저와 남편 퇴직금 그리고 6개월 결혼 생활 동안 모아둔 전 재산으로 시작했습니다. 성공 하지 못한 경우를 2가지 시나리오를 짜보았다.

  1. 자본금 부족으로 사업을 이어가지 못한 경우 ⇒ 완전 최악의 스토리는 재취업을 해서 다시 자본금 마련해서 계속한다.

  2. 2020년 11월까지 월 천만원을 만들어 내지 못할 경우( 퇴직 전 월수입이 700만원) ⇒ 그래도 계속한다.

    결론은 못 먹어도 GO! 우리가 노년이 되기 전 월 천만원을 벌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 모두 매 순간 크고 작은 결정을 한다.

결정하기 전, 자신에게 4가지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동기 / 목표 기간 / 방법 / 책임

동기가 강할수록 목적지에 가는 큰 원동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