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재발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EP2.WE WORK에 입주하다. "미쳤다. 여기 너무좋다" "한 달에 얼마라고 오빠?" "우리 둘이 합치면 100만원 될 거야." "미쳤다. 우리" 퇴사한 남편과 나는 여의도 WE WORK에 입주했다. 공유 오피스 WE WORK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 업무 환경 때문이었다. 퇴사를 하면 2가지 감정이 든다. 자유 그리고 자유로 인한 공허함이다. 이 감정을 잘 다스리기 위해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 공유 오피스를 선택했다. 나는 핫 데스크 멤버십(일종의 라운지)을 사용했다. 언뜻 보면 카페와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주.변. 환.경이다. 확 트인 공간은 마음의 답답함을 달래주며 중간중간 디스플레이된 녹색 식물은 전자파로 피로해진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 내용은 셀럽들의 가십이 아.. 이전 1 다음